안녕하십니까.
한국뮤지컬협회 제11대, 12대 이사장 이종규입니다.

지난 20여 년간 한국뮤지컬 산업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며
국내시장 5,000억 원 규모에 이르고 해외로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습니다.
여러 제작자, 배우, 스태프, 창작자, 학술, 극장 관계자분들의
노고와 헌신으로 이루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뮤지컬산업의 양적, 질적 발전과 더불어
법과 제도적 측면에서도 지난 몇 년간 의미 있는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공연법과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으로 뮤지컬이 법령상 지위를 확보하고
업계의 염원인 뮤지컬산업진흥법이 국회에 발의, 상정되어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코로나 기간을 거치며 뮤지컬 분야 인력지원사업을 수행하고
공연장 방역 데이터를 근거로 ‘공연장 거리두기 조기해제’에 힘쓴 바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창의인재 동반사업을 4년 연속 주관하며
창작 멘토링과 창작물의 사업화 지원에도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월엔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3개년도(2024~2026) 연속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아울러 협회의 자생력과 재정수익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에는 신규사업으로 제1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를 개최하여
첫회부터 흥행과 수익을 동시에 이루는 성과를 쌓았습니다.

앞으로도 주요 정책사업과 추가 밸류사업을 추진하며
협회 위상 강화, 뮤지컬산업 기반 조성 및 저변 확대에 힘쓰는 한편,
한국뮤지컬협회 1,200여 회원분들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 3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이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