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삶은 매일 새로운 출발이라는 도전의식으로 점철된 제 행보에 한국 뮤지컬산업의 재도약이라는 또 새로운 목표가 주어졌습니다.

한국 뮤지컬산업은 반세기의 짧은 역사에, 산업화는 불과 10년 남짓한 연륜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인 무한 동력으로 급성장해 왔습니다. 한국 뮤지컬의 주역인 회원 여러분의 고군분투가 낳은 결실입니다.

지금, 한국뮤지컬산업은 한국 공연 시장의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독립적인 문화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고 세계 뮤지컬 시장이 주목하는 아시아의 대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중심으로 예술의 전 장르가 융합된 뮤지컬산업은 한류 문화, K팝을 이어 미래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한국의 대표적인 대안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 뮤지컬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시장 안정화, 자생력 등 실질적인 기반 조성과 창작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을 위한 육성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개인의 생존 의지로 들풀처럼 거칠고 강하게 성장해 온 한국뮤지컬을 위해 한국뮤지컬협회가 제 역할을 할 때임을 뼈저리게 실감합니다.

뮤지컬산업의 특성 상 6개의 전문 분야(극장분과, 무대예술분과, 배우분과, 제작분과, 창작분과, 학술분과)가 공생하고 상생하는 구조인 한국뮤지컬협회는 각 분야 간의 이해와 소통을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결실로 이끄는 남다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뮤지컬협회는 한국뮤지컬의 생존권, 권익, 복지를 실천적인 존재 이유로 삼겠습니다.

뮤지컬 종사자 여러분의 사랑방이 되고 동반자가 되고 해결사가 되겠습니다.

한국뮤지컬의 미래를 향해!

(사)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이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