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성료… ‘쇼맨’ ‘데스노트’ ‘서편제’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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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지난 16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개최됐다.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부터 이번 어워즈까지 MC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본 시상식에 앞서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된 레드카펫은 유튜브 채널 ‘인터파크 플레이’에서 생중계됐다. 한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의 런웨이와 함께 실시간 인터뷰가 진행돼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2년 국내 공연된 창작 초연 작품 중 가장 우수한 작품에게 주어지는 대상의 영광은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가 차지했다. ‘쇼맨’은 과거를 등진 채 현재의 안정만을 쫓는 속물 청년 ‘수아’가 과거의 영광과 절망 사이에서 허우적대는 괴짜 노인 ‘네불라’의 인생사진을 촬영하며 벌어지는 내용이다. 사회와 이데올로기 안에서 주체성을 상실한 개인의 삶과 회복에 대해 그렸다. 윤나무, 강기둥, 정운선, 박란주, 안창용, 이현진, 김대웅, 이다정 등이 열연을 펼쳤다. 사회적 욕망을 마치 개인의 욕망으로 착각한 채 살아가는 현 시대의 모습을 블랙코미디 스타일로 풀어내 관객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통틀어 우수한 작품에 수여되는 작품상(400석 이상)은 뮤지컬 ‘데스노트’가 선정됐다. ‘데스노트’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디테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작품상(400석 미만)은 2018년 우란이상 공연예술개발 프로그램에 선정돼 약 4년 간의 개발 과정을 거친 ‘렛미플라이’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여자 주연상은 ‘서편제’의 이자람, 남자 주연상은 ‘쇼맨’의 윤나무가 수상했다. 이자람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과 운명에 초연히 맞서 나가는 인물 송화를 연기했다. 윤나무는 과거에 집착하는 인물 네불라를 그렸다.

여자 조연상은 ‘마틸다’에서 허영덩어리에 백치미 가득한 마틸다의 엄마 미세스 웜우드로 완벽하게 녹아든 최정원이 선정됐다. 남자 조연상은 ‘데스노트’에서 사과와 인간과의 장난을 좋아하는 사신 류크 역할을 맡은 강홍석에게 돌아갔다.

데뷔 3년 이내의 배우에게 수여되는 신인상 여자 부문은 ‘마틸다’에서 학교장의 부당한 억압에 맞서는 초능력을 가진 소녀 마틸다 역할의 임하윤, 진연우, 최은영, 하신비가 받았다. 남자 신인상은 ‘렛미플라이’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시간여행을 떠나는 노원 남원을 연기한 이형훈이 수상했다.

공연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앙상블로 활약하는 팀에게 주어지는 앙상블상은 195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온 폴란드와 푸에르토리코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듀서상은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제작한 김미혜, 박민선이, 연출상은 ‘데스노트’의 김동연에게 돌아갔다. 극본상, 음악상_작곡상은 각각 ‘쇼맨’ 한정석, ‘렛미플라이’ 민찬홍이 수상했다. 음악상_편곡/음악감독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김성수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안무상은 ‘리지’의 안무가 이현정, 무대예술상은 ‘미세스 다웃파이어’ 분장디자인 김유선, 황효균과 ‘데스노트’의 무대/조명/영상/소품 디렉터를 담당한 오필영이 영광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어워즈’의 주최를 맡고 있는 (사)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종규)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단순히 시상식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7개의 스테이지 시리즈를 통해 관객참여형 행사를 보강하고 기존에 한국뮤지컬에서 다루지 않았던 논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는 등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어워즈가 한국뮤지컬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는 뜻깊은 기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시상식, 레드카펫과 함께 한국 뮤지컬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피칭 스테이지 – PART 1’를 실시했다. 또 대학로 일대에서 ‘어워즈 스테이지 in 대학로’를 개최해 뮤지컬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는 전국 CGV에서 ‘시네마 스테이지’를 열고 뮤지컬을 상영했다.

또 9일에는 ‘옥션 스테이지’를 통해 MC 정영주와 스페셜 게스트의 공연과 애장품 경매를 실시했다. 수익금 432만원은 한국뮤지컬협회 배우분과에 기부돼 뮤지컬 배우들의 제반 권익을 보호하며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2일에는 ‘포럼 스테이지 – PART 1’가 진행돼 뮤지컬 비평과 가족 뮤지컬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어쿠스틱 스테이지’ ‘포럼 스테이지 – PART 2’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뮤지컬협회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http://www.ikorea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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