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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뮤지컬협회는 산업적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연예술 장르로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2013년도 창작뮤지컬육성 지원 사업’에 참여할 뮤지컬 단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작뮤지컬 육성지원 사업은 국내 우수 창작뮤지컬의 재공연 및 해외진출을 지원해 뮤지컬 시장의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고 나아가 뮤지컬 시장을 확대하여 뮤지컬의 산업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번 공모대상 사업은 ‘우수 창작뮤지컬 재공연 지원’과 ‘우수 창작뮤지컬 해외진출 지원’ 두 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총 11개 작품을 선정해 3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2차례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16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분야별로 재공연 지원 8개 내외의 작품과 해외 재공연 지원 3개 내외의 작품을 각각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부(www.mcst.go.kr)와 (사)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www.kmusical.kr)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 사업을 통해 잠재력 있는 우수 창작뮤지컬이 발굴, 육성되어 국내 뮤지컬 시장의 발전은 물론 창작뮤지컬이 케이 팝(K-Pop)을 잇는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성장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