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시민단체, 양국서 합동 뮤지컬 공연…'어 커먼비트'-연합뉴스

 

 

 

한일 시민단체, 양국서 합동 뮤지컬 공연…’어 커먼비트’

“일반 시민들이 뮤지컬로 화해 시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가 손잡고 공동 뮤지컬 작품을 양국 무대에 올린다.

동아시아 평화를 희망하는 시민들 모임인 ‘풀울림’은 일본의 비영리단체 ‘커먼비트’와 손잡고 다음달 19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한일
공동 뮤지컬 ‘어 커먼비트'(A Common Beat)를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10월 3일에는 일본 후쿠오카 캐널시티극장에서
공연한다.

‘어 커먼 비트’는 서로 다른 문화의 이해 돕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된 동명의 뮤지컬 프로젝트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번 행사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일반 시민들이 뮤지컬을 통해 화해를 시도하려는 의미가 담겼다고 풀울림은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명신 공동대표는 “한일 역사 갈등을 풀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뮤지컬을 통한 화해의 장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양국 대학생과 회사원, 교사, 소방관, 자영업자, 주부 등 서로 다른 직업과 배경을 가진 일반인들이 함께한다. 참가자들의 연령도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참가자들은 공연에 앞서 이달 13~16일 경기도 남양주 서경청소년수련관에서 합동 연습과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이 작품 연출은 일본에서 태어나 자란 재일 한국인 3세 한주선(41) 씨가 맡았다.

한 씨는 “춤과 노래로 양국 국민이 먼저 친구가 될 수 있다면 복잡하게 얽힌 한일 관계도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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