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도시]9년째 이어온 국제뮤지컬페스티벌, 축제이자 창작 문화산업의 새 지평-경향신문

 

 

[도전하는 도시]9년째 이어온 국제뮤지컬페스티벌, 축제이자 창작 문화산업의 새 지평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입력 : 2015-08-03 22:08:52수정 : 2015-08-03 22:13:26

 

대구시는 2007년부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을 열고 있다. 국내 지자체로서는 유일하다. 올해로 9회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뮤지컬축제가 열리는 6~7월에는 달구벌이 온통 뮤지컬 선율에 젖어든다.

대구시가 국제뮤지컬축제를 이어가고 뮤지컬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는 (사)DIMF(이사장 장익현)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 9층에 들어선 DIMF는 대구 뮤지컬의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5년 발족한 DIMF는 차별화된 기획으로 뮤지컬 도시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DIMF 직원 10명은 뮤지컬 사랑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다.

대구 동성로 지하상가에 위치한 뮤지컬광장. | 서성일 기자


DIMF의 산증인으로 꼽히는 배성혁 집행위원장(50), 박정숙 기획운영위원장(40) 등은 공연분야의 해박한 식견으로 매년 뮤지컬 축제를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사)DIMF는 축제기간 매년 평균 5~6개국의 작품 20여편을 선보였다. 뮤지컬 종가 영국은 물론 체코, 러시아, 프랑스,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등도 참가하고 있다.

5개국이 참가해 19편을 선보인 올해 축제는 6월26일부터 7월13일까지 펼쳐졌다. 이 기간 평균 객석 점유율은 8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공연장 방문객 수도 4만3000여명으로 지난해 3만1000여명보다 35%가량 늘어났다. DIMF는 해를 거듭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작뮤지컬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진가를 인정받았다. DIMF는 창작지원사업을 신청받아 매년 5~6개사를 선정, 지원해 주고 있다.
 

DIMF는 이 사업을 통해 병영 위문편지 에피소드를 담은 <스페셜 레터>(2010), 젊은이·다문화·노년의 사랑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사랑꽃>(2013), 위안부들의 삶을 다룬 <꽃신>(2014년) 등을 무대에 올렸다. <스페셜 레터>는 2010년 뉴욕뮤지컬 페스티벌(NYMF)에 초청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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