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100억 시대…대형 뮤지컬 몰려온다 -KBS

제작비 100억 시대…대형 뮤지컬 몰려온다

입력 2016.02.01 (06:56) | 수정 2016.02.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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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 영화를 ‘블록버스터’라고 하죠.

요즘엔 뮤지컬계에서도 100억 제작비 시대가 열리면서 ‘블록버스터’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뮤지컬계의 대작 경쟁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혹적인 이중 스파이의 실화를 다룬 뮤지컬 ‘마타하리’.

세계 시장을 겨냥해 작곡과 작사, 연출, 안무를 모두 프랭크 와일드혼 등 브로드웨이의 스타 제작진에게 맡겼습니다.

<인터뷰> 프랭크 와일드혼(뮤지컬 작곡가) : “뮤지컬 마타하리는 한국과 브로드웨이가 협력해 만드는 작품입니다”

여기에 옥주현 등 스타 배우와 화려한 무대가 더해지다 보니 제작비가 100억원 대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국내 제작비만 125억 원!

창작 뮤지컬 사상 최대이고, 브로드웨이 수입 작품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규모입니다.

왠만한 블록버스터 영화와 맞먹을 정도로 창작 뮤지컬의 덩치가 커진 것입니다.

올 하반기와 내년에도 페스트, 벤허 등 50억에서 100억 원 규모의 대형작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국내 뮤지컬 시장은 10배나 팽창했습니다.

<녹취> 원종원(뮤지컬 평론가) : “한국 뮤지컬 시장의 확대 혹은 성숙이 이 시장 안에서 흥행을 이루면 세계 뮤지컬계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3~4천억 규모의 국내 시장에서, 몇몇 작품에만 지나치게 투자가 몰리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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