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고양 K컬처밸리’조성 본궤도에 -헤럴드경제

CJ‘고양 K컬처밸리’조성 본궤도에

기사입력 2016-02-18 11:18

 

테마파크·호텔등 1조4000억투입

CJ그룹의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K-컬처밸리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CJ그룹은 K-컬처밸리에 약 1조 4000억원을 투자해 테마파크, 호텔과 융복합공연장, 상업시설 등 한류문화콘텐츠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CJ그룹 계열사인 CJ E&M 컨소시엄은 정부가 발표한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K-컬처밸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CJ E&M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는 오프라인 플랫폼확대하고 콘텐츠 IP(Intellectual Property)의 사업 영속성과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기대한다”며 K-컬처밸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K-컬처밸리 조성사업은 이르면 올 2월 토지공급 계약에 이어 사업에 착공, 2017년 완성을 내다봤으나 각종 규제에 묶여 제자리걸음 상태였다. 
 

사업부지 가운데 약 78%가 경기도가 소유하고 있는 공유지로, K-컬처밸리 등과 같은 서비스업에 대한 공유지 대부기간이 5년밖에 허용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정부는 지난 17일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관광·문화시설 등 서비스업에 대해서도 제조업과 같이 공유지 대부기간을 20년으로 늘리고 수의계약도 허용할 수 있도록 올 2분기 중에 관련법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은 본격적으로 첫 삽을 뜨게 됐다.

CJ그룹 관계자는 “(착공) 준비는 돼 있는데 서비스업에 대한 임대가 (규제가 있어서) 안 됐었다”며 “이번 투자활성화대책 발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한류월드부지 내 약 9만2000평(30만 2265㎡) 규모로 들어선다.

콘텐츠파크는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가 융합된 신개념 문화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CJ 측은 해당 공간을 유명 한류 영화드라마의 촬영 장면을 볼 수 있고 4DX 기술 등을 활용해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관람 친화적 스튜디오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2000석 규모의 상설공연장은 ‘글로벌 융복합 맞춤형 문화공연 공간’으로 일반 다목적 공연장이나 뮤지컬 전문 극장과 달리 서로 다른 장르의 콘텐츠와 첨단 기술이 융합, 365일 상시 운영되며 국내외 글로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J 측은 “K-컬처밸리로 인한 직접투자 효과는 10년 간 생산유발액 17조원, 고용창출 11만개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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