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뮤지컬계 "한·두칸 띄어앉기 아닌 동반자 외 거리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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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종사자들이 공연장 내 거리 두기 지침의 조정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1.5~2.5단계 시 적용되는 개별 관객의 객석 띄어 앉기를 ‘일행 간 거리 두기’로 수정하는 등 현실적인 방역 대책을 수립해 달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뮤지컬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2시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된 호소문 발표 자리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1.5~2.5단계 시 공연장 내 ‘동반자 외 거리 두기(일행 간 거리 두기)’로 방역 수칙을 조정해줄 것을 간절하게 요청한다”며 “이 같은 정책적 배려가 주어진다면 현재 잠정 폐업 상태인 공연과 공연장이 다시 회생할 마지막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 현장에는 (사)한국뮤지컬협회 이유리 이사장, 한국뮤지컬제작자협회 추진위원장 신춘수 (주)오디컴퍼니 대표,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김용제 회장 및 창작분과 이지나 연출, 김성수, 원미솔 음악감독, 한아름 작가, 무대예술 분과 김미경 기술감독, 민경수 조명 디자이너,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이형호 무대 조감독, 배우분과 남경주, 최정원, 정영주, 송임규 배우, 제작 분과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이헌재 (주)네오 대표, 강병원 라이브(주) 대표, 신동원 S&CO 대표, 진영섭 (주)컬처홀릭 대표, 학술 분과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가 참석했다. 이들은 “함께 생활하거나 밥을 먹고, 같은 교통 수단을 이용해 공연장에 온 사람들이 공연장에 들어서서 띄어 앉는 행위 자체는 실효성이 없고, 이는 관객들이 더 실감하고 있다”며 “오히려 공연장은 강력한 모니터링 하에 타인과의 접촉 및 대화 없이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앞만 보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관계자들은 ‘동반자 외 거리 두기’가 공연이 올라갈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제작자가 스태프와 배우들의 인건비를 보존해 공연을 지속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거듭 호소했다.

 

서울경제 송주희 기자

[출처] https://www.sedaily.com/NewsView/22HBFNJB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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