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덤으로 드려요"…카드사, 뮤지컬 마케팅 전쟁 왜?-머니투데이뉴스

 

 

 

 

“표 덤으로 드려요”…카드사, 뮤지컬 마케팅 전쟁 왜?

BC·삼성·KB카드, ‘1+1’ 행사 등 경쟁적으로 진행…”고객 대상 홍보·마케팅 기회”

"표 덤으로 드려요"…카드사, 뮤지컬 마케팅 전쟁 왜?
/사진제공=BC카드

카드사들의 ‘뮤지컬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문화적 욕구가 큰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회사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BC카드는 2013년부터 ‘스페셜데이(Special Day) ‘라는 이름으로 뮤지컬 티켓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스페셜데이 이벤트는 특정 뮤지컬 티켓 구매 시 추가로 한 장을 더 주는 것으로 △지킬앤하이드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의 수준 높은 뮤지컬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총 35개 작품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는 29∼30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맨 오브 라 만차’가 36번째 작품이다.

김희상 BC카드 마케팅본부장은 “뮤지컬, 페스티벌 등 문화 마케팅에 대한 2030세대의 참여 열기가 대단하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도 ‘삼성카드 셀렉트’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공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인 ‘삼성카드 셀렉트’는 공연 관람시 꼭 필요한 혜택들을 제공한다. 고객은 공연 예매 시 동반자 티켓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관람객 전원에게 미니 프로그램북을 제공돼 공연 이해를 돕는다.

"표 덤으로 드려요"…카드사, 뮤지컬 마케팅 전쟁 왜?
/사진제공=삼성카드

최근엔 광복 70주년을 맞아 뮤지컬 ‘아리랑’과 ‘명성황후’를 각각 29번째와 30번째 공연으로 선정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두 공연 모두 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작품”이라면서 “관객들이 국내 창작 뮤지컬만이 줄 수 있는 민족적 공감대와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 역시 지난해 9월부터 대작 뮤지컬을 엄선해 본인 티켓 예매 시 동반자 티켓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레베카, 노트르담드 파리, 원스, 팬텀, 시카고 등이 선정됐다.

카드사들이 ‘뮤지컬 마케팅’에 힘을 쏟는 이유는 오페라·발레보다는 대중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포화상태의 카드시장에서 ‘2030고객’을 회원으로 유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문화공연은 커피나 음식점 할인보다 마케팅 효과가 크다”면서 “서비스 차별화가 힘든 카드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색다른 이벤트로 인식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카드사 관계자도 “뮤지컬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쉽게 볼 수 있는 장르라 고객참여도도 높은 편”이라면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의 감성을 파고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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