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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찾아가는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전국 교정시설 순회공연 

[천지일보=박미라 기자] 극단 ‘뮤지컬창작터 하늘에’의 가족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가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의 순회공연으로 선정돼 오는 8월 7일 광주소년원을 시작으로 대구보호관찰소 등 각지의
교정시설에서 공연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은 연간
2000여회의 공연으로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지역적 또는 계층적으로 문화적
소외를 겪는 곳을 직접 찾아가 양질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 고정욱의 원작 동화를 뮤지컬로 각색한 ‘목
짧은 기린 지피’는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며 다른 모습과 다른 능력 그대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생생한 사바나 초원의 풍경과 흥겨운 음악, 흥미로운 캐릭터가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2014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 극본상,
2013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대상, 최우수연기상, 연출상을 수상하며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다.  

윤대성 심사위원장은 “완성도, 재미, 교훈성 등에서 가장 뛰어나며 극의 구성이
탁월하고 무대, 음악, 극의 흐름, 관객들의 호응과 재미, 독창성 등의 면에서 완성도가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관한 사단법인 ‘뮤지컬창작터 하늘에’는 2006년 창립된
전문극단으로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