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중병’ 앓은 뮤지컬계 티켓 4182억 팔려… 전년比 3% 늘어 -세계일보

 

메르스로 ‘중병’ 앓은 뮤지컬계

티켓 4182억 팔려… 전년比 3% 늘어
전분야 증가세 불구 뮤지컬만 2% 뚝

 

매년 상승세를 보인 뮤지컬 시장이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한파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INT는 지난해 공연티켓 판매분을 결산한 결과 총 판매금액이 4182억원(오차 5% 내외)으로 2014년 4057억원보다 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뮤지컬 매출은 1920억원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2% 줄었다. 반면 콘서트는 1790억원으로 8.9%, 연극은 247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클래식·오페라와 무용·전통 예술도 각각 6%, 8%씩 판매가 늘었다.

뮤지컬 시장은 미국발 금융위기와 신종플루로 침체됐던 2009년을 제외하면 매년 5~10%씩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메르스 사태가 치명타였다. 메르스가 창궐한 6, 7월 두 달간 연극·뮤지컬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급감했다. 이 사이트에서 지난해 판매한 공연 상품수는 1만1032개였다. 장르별로는 클래식이 3487편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예매자 150만7000여명 중 20대는 34.2%, 30대는 36.8%로 20∼30대가 전체의 70.9%를 차지했다.

​​

​​티켓 매수를 기준으로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뮤지컬은 ‘팬텀’이었으며 8년 만의 재공연이자 고별무대였던 태양의 서커스 ‘퀴담’이 뒤를 이었다. 연극은 ‘옥탑방 고양이’가 1위였다. 콘서트는 싸이 연말콘서트 ‘올나잇스탠드 2015’가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내한공연으로는 폴 매카트니의 무대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은아 기자  

 

 

댓글 (0)
게시판 전체목록
제목
한풀 꺾인 뮤지컬 시장…작년 매출 2% 감소-한국경제
  • 작성자 : 이하나
  • 작성일 : 2016.01.08
  • 조회수 : 3446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뮤지컬은 왜 음원을 들을 수 없나요?-헤럴드경제
  • 작성자 : 이하나
  • 작성일 : 2016.01.08
  • 조회수 : 6053
메르스로 ‘중병’ 앓은 뮤지컬계 티켓 4182억 팔려… 전년比 3% 늘어 -세계일보
  • 작성자 : 이하나
  • 작성일 : 2016.01.08
  • 조회수 : 2365
[정론] 뮤지컬창작의 세대 교체-이투데이
  • 작성자 : 이하나
  • 작성일 : 2016.01.08
  • 조회수 : 2663
해외진출·제작인력 양성…창작뮤지컬 산실로 자리매김-영남일보
  • 작성자 : 이하나
  • 작성일 : 2016.01.08
  • 조회수 : 2729

패스워드 확인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