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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오태인 기자 = 한국과 일본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국악뮤지컬 ‘판타스틱’이 일본 무대에 오른다.

MBC경남은 자매사인 일본 RKB마이니치 방송과 함께 내달 3일 오후 12시와 3시 두 차례 일본 후쿠오카 캐널시티 공연장에서 ‘판타스틱
인 후쿠오카’를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박진웅 일본 후쿠오카 총영사,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 두 방송사 임원이 참석해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공연을
축하한다.

한일 양국의 우호협력증진과 한류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를 바탕으로 국악과 타악을 접목시킨 넌버블
퍼포먼스다.

한국의 전통 국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판타스틱’은 2012년부터 외국인 관광객 12만 명을 유치하는 등 성공을 거둔 공연으로
손꼽힌다.

황용구 MBC경남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기획 공연으로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의 관계를 개선 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침체한 한류가 일본 사회에 더 넓게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첫선을 보이는 이번 기획공연과 뒷이야기 등은 MBC경남 ‘경남아 사랑해’와 뉴스데스크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five@yna.co.kr